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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제습기 매출 껑충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7-04 12:54 KRD7
#롯데백화점 #제습기
NSP통신-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LG전자매장에서 고객이 장마철을 대비할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LG전자매장에서 고객이 장마철을 대비할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예년보다 늦게 찾아온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제습용 가전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올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 늦게 찾아왔지만 전국적으로 평년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쏟아지는 비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자 롯데백화점 대구점 9층 생활가정 매장에서는 다양한 장마철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진 마른 장마와 대체 가전제품이 등장하면서 제습기라인 시장규모가 주춤했지만 평년 수준의 장마 기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에어컨을 설치하기 어려운 공간이나 대체 가전제품이 없는 소비자들의 제습기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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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 상인점의 경우 지난해 장마기간(7월1∼9일)에 판매된 제습기 판매 대수보다 장마 예보가 있었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제습기 매출이 3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직전 한 주 대비 제습기 외에 장마철 필수용품인 레인웨어 및 레인부츠의 판매량 또한 15~20% 가까이 늘었다.

눅눅해진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제습기는 가정의 필수 가전 중 하나로 등극할 전망이다. 몇 년 사이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가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로 변화하면서 제습기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생활가전매장에 위치한 LG전자 브랜드에서 새롭게 출시한19ℓ의 제습 용량과 높은 에너지효율을 동시에 갖춘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가 장마철 고객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습도가 높을 때는 강력 모드로, 적정 수준일 때는 절전 모드로 컴프레서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습기를 제거해 준다.

이와 함께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장마철에 덥고 습한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 다양한 제습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한 손으로 쉽게 물통을 빼고 넣을 수 있는 ‘원핸드 물통’, 제품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이지 휠’, 사용자가 허리를 숙이지 않고 제품을 옮길 수 있는 ‘이지 핸들’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도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조항권 생활가전 파트리더는 “장마전선이 본격 상륙하면서 에어컨을 당장 설치하기 어려운 사무실이나 아이가 있는 가정 등 습도 조절이 필요한 곳에 제습기를 설치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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