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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안군 학생들 선상체험 진압장구 체험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해양경비안전서가 신안군 도서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진로체험 함정공개행사를 개최했다.

30일 목포해경은 목포YWCA와 함께 신안군 섬에서 생활하는 중학생들이 전문직업에 대한 실무체험을 통해 일과 직업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나의 꿈과 비전을 찾는다’는 주제로 직업체험 함정공개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2017 자유학기제 진로 직업 체험의 날’ 프로그램 일환으로 목포YWCA에서 직업체험을 요청해 신안군 학생과 교사 등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목포해경 3천톤급 대형함정에서 조타실과 기관실 등 주요시설과 장비 견학을 통해 해양경찰의 주요업무에 대해 알아보고 심폐소생술 등 해양안전수칙을 배우며 안전의식을 강화했다.

특히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에 사용되는 단정을 직접 승선해 체험하고, 진압복과 진압 장구류를 살펴보면서 해양주권 수호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심우춘 기획운영과장은 “올해 함정공개행사에 2250여 명이 참여해 해양안전 수칙을 배우고 직업을 체험을 통해 바다사랑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큰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체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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