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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해동주조장, 원도심 문화예술 부흥 이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6-26 13: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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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보 촬영지로 각광···군, ‘문화를 빚다, 해동술공장 조성사업’ 본격화

NSP통신-최근 화보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담양군 해동주조장. (담양군)
최근 화보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담양군 해동주조장.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최근 담양읍 폐산업시설인 해동주조장 일대가 최근 화보 촬영지로 활용되는 등 원도심 내 문화예술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26일 담양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화보 촬영에는 MBC아카데미 연극음악원 광주센터, 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 노블리즈 뷰티 아카데미, 광주대 사진영상학과에서 참여해 전문 모델 못지 않은 포즈, 카메라를 향한 강렬한 눈빛 등 열기가 느껴지는 현장감을 자아냈다.

촬영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이번 촬영의 콘셉트는 현대 성인들이 추구하는 재미, 유치함, 판타지 등의 가치와 펑크, 힙합 등 젊음을 상징하는 대중문화를 한 장면에 담아내는 것”이라며 “특히, 과거의 시간을 담은 공간을 현대적 문화가치와 접목해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표현해 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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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관계자는 “1960년대에 건립돼 1990년대까지 주조장으로 사용됐던 해동주조장은 이번 촬영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역동적으로 추진되는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2016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침체된 읍상권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문화를 빚다, 해동술공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동주조장과 얽힌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다양한 시범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으며, 시설 이용에 관련한 사항은 문화생태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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