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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일정보고등학교, 특성화고 장학금 지원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06-14 08:55 KRD7
#목포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가난 때문에 공부 못하는 가슴 아픈 만학도 이제는 없어

NSP통신-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켬퓨터 교육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켬퓨터 교육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전남권 평생학습의 요람인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특성화고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면서, 만학도의 학업성위 의욕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이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에서 학습하는 성인 등 교육소외계층에게도 안정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성화고 장학금을 지원한다.

직업교육 활성화와 우수현장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되는 특성화고 장학금을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에도 지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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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인정 목포제일정보고등학교는 2017학년도부터 성인학생들이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직업교육을 강화해 실생활에 유용한 특성화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원되는 특성화고 장학금은 2017년은 고등학교 1년차(신입생 324명)만 해당하며 지원범위는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이다.

또 금번 특성화고 장학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현 고2학년 재학생에 대해서도,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김성복 교장이 지회장을 맡고 있는 청록청소년육영회전라남도지회에서 수업료 일부분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해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1953년 한글을 모르는 휴가 장병들에게 이름과 군번을 가르치던 것을 시초로 한 배움터로써, 1961년 향토중학교로 개교한 이래 교육소외계층을 발굴해 문해교육부터 중등교육을 실시한 것이 올해로 56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6년 학력인정사회교육시설로 인가 받았고 2017년 2월 제29회 졸업식까지 총 1만 478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중학교 357명 고등학교 579명의 만학도가 공부하고 있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교육소외계층에게 무상교육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저렴한 등록금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해왔지만, 여전히 생활고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매분기 20 여 명씩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성복 설립자 겸 교장은 “더 이상 학비가 없어 공부할 수 없는 만학도는 없을 것이다”며 “평생학습기회의 확대에 대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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