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목포시 등 서남권 지자체, 새정부 공약 공동 노력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06-13 18:30 KRD7
#목포

국정기회자문위원회에 지자체별 현안사업 추가 건의

NSP통신-목포시 등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 공동건의서 낭독 (목포시)
목포시 등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 공동건의서 낭독 (목포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를 비롯해 서남해안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새정부의 공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서남해안권 9개 시군은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 수시회의를 13일 목포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행정협의회 의장인 박홍률 목포시장이 제안함에 따라 마련됐다.

G03-9894841702

목포,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등 9개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조상필 박사 등은 문재인 정부 공약에 대한 공동대응 방법을 논의했다.

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선정하는 국정과제에 서남권 관련 공약사항을 다수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쟁점화하고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장 군수들은 인구감소를 줄이며 지역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을 위해 경제의 특정지역 집중을 억제하고 특정 지역에 편중된 사업추구를 지양하며, 서남권 공약사항 7개와 세부사업 23개가 국정과제에 반영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동건의서를 채택했다.

또 전남도 공약사항에서는 제외됐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꼭 반영돼야 할 9개 시군 20개 핵심사업도 추가로 발굴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박홍률 시장은 “각 시군별로 공약사항을 나눠 경쟁하기보다는 서남권 발전을 위해 광역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협력한다면 우리 지역에 보다 크고 다양한 사업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단체장들이 손을 잡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들어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이 있다는 것을 중앙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면 서남권의 많은 사업들이 국정추진과제로 선정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서남해안권행정협의회는 2007년 회의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가 지난 2016년 박홍률 시장을 비롯한 9개 시 군 단체장이 지역 현안의 공동 대응에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2016년에 재개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