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북도, 월요일 아름다운 꽃과 웃음으로 시작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6-06 13:43 KRD7
#경상북도 #경북도 #경상북도의회

추경 4300만원 확보, 도청 및 도의회 사무실․현관 등 120개소, 6월부터 정기 배송

NSP통신- (경상북도)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국내 경기하락과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꽃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제1회 추경에서 4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6월부터 12월말까지 ‘도청 및 도의회 사무실 꽃 생활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소비액 중 80%이상이 선물용인 화훼소비 구조로 인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꽃다발․경조화환 같은 화훼상품의 거래금액이 38%가량 줄었다.

이에 경북도는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화훼산업의 위기 해소를 위한 ‘꽃 소비 생활화 추진운동’의 일환으로, 직원들부터 꽃에 대한 인식개선과 꽃 구매 태도변화로 일상적으로 꽃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

G03-9894841702

이번 사무실 꽃 생활화는 6월부터 격주 월요일 아침에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철 꽃 4~6종류로 매번 새롭게 구성해 도청 및 도의회 사무실과 현관, 민원실 등 120여 개소로 정기적인 꽃 배송을 한다.

사무실 꽃 생활화를 통해 직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 매일 꽃을 봄으로써 업무수행 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 완화, 심신위로, 정서안정, 업무능률 증대 등 긍정적 효과와 더불어 다소 경직된 공직사회에 기분 좋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를 계기로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일상적으로 꽃을 즐기는 꽃 생활문화 정착과 확산에 기여해 안정적인 소비기반 조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꽃 생활화 운동으로 사무실 분위기도 한층 밝아지고 정서안정 측면에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축된 화훼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꽃 생활화 확산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