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군산~중국 일조간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설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7-05-02 14:31 KRD7
#군산시 #군산항 #컨테이너 #중국 일조 #일조해통유한공사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폭발적 증가세, 전년대비 27% 증가

NSP통신-군산항 전경.
군산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중국 일조간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개설돼 3일 첫 운항에 들어간다.

지난 2월 팬오션에서 군산~청도간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한 데 이어 3개월만이다.

일조해통유한공사는 중국 일조시정부에서 설립한 일조항그룹의 자회사로 평택~일조간 카페리항로를 운항하고 있으며, 3일부터 군산항에 컨테이너 전용선을 투입하고 매주 수요일 군산항에 기항할 계획이다.

G03-9894841702

일조시(르자오시)는 중국 산둥성 남부에 위치한 지급시(地級市)로 동쪽으로 칭다오시, 북쪽으로 웨이팡시, 서쪽으로 린이시와 경계를 맞닿고 있다.

중국 일조항은 연간 280만TEU(2015년 말 기준)를 처리하는 등 중국 항만 중 컨테이너 처리실적 15위에 해당하는 항만으로 배후에 대규모 석재, 타일, 벽돌, 합판 등의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이번 항로가 개설됨으로써 그동안 항로 부재로 평택항을 이용했던 도내 석재업체와 타일 업체 등 중소형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일조간 항로에 투입될 선박은 420TEU(6144톤)급 선박으로 주 1회, 매주 수요일 군산항에 입항하며, 연간 6000TEU의 신규 물동량 유치가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군산~일조간 신규항로 개설로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은 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은 지난해 27%가 증가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7% 증가했으며, 연이은 신규항로 개설로 컨테이너 화물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