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선보인 식품안전 뮤지컬 알록달록 음식신호등 공연 모습.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식습관과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뮤지컬을 선보인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뮤지컬은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하고 씻기 싫어하는 ‘무무’와 편식이 심해 몸이 약한 ‘코코’가 건강해지는 법을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극단 ‘하늘꿈’에서 공연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안전 뮤지컬 ‘동물친구들과 함께 하는 건강나라 대탐험’을 마련, 이달부터 11월까지 92회에 걸쳐 31개 시군 순회 공연에 나선다.

오는 21일 오전 11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에는 고양 어울림누리,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약 4만명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 공연 전후로 어린이 식품안전 교육 전시물 관람, 이 닦기, 텃밭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쉽고 신나는 노래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위생관리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저절로 깨닫게 된다”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4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뮤지컬 식품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교육효과와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2014년 31회, 2015년 38회, 2016년 44회 등으로 공연 횟수를 늘렸다.

이에 따라 관람객도 2014년 9467명, 2015년 1만6167명, 2016년 2만1253명 등으로 증가했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