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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명성 되찾자"..군산시, 수산물센터 활성화 대책 마련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7-03-31 17: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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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군산수산물종합센터.
군산수산물종합센터.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해망동에 위치한 수산물종합센터의 업종 다양화와 주변경관 개선을 통해 해양수산도시 군산의 과거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산시는 2003년 수산물종합센터 설립이후 1층 건어·선어, 2층 활어매장으로 분리 운영해 오던 기존의 업종운영방식을 1층에도 활어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1층 활어매장 입점 허용은 그동안 수산물종합센터 공동화 현상과 지역경제 침체 등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이를 통해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활기 넘치는 시장분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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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수산물종합센터 1층 빈 점포 12개소를 대상으로 2층 활어매장 상인에게 우선권을 줬으며 6개월 후부터는 1층 선어매장 상인들에게도 선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의회의 안건으로 수산물종합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해 2년마다 추첨을 통해 매장 자리를 재배정 하는 것으로 보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수산물종합센터 주변경관 개선을 통해 그동안 수산물종합센터를 찾는 소비자 및 관광객들의 주차불편, 교통 혼잡 등의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변경관 개선사업은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다음 달 초부터 진행되며 주 사업내용은 ▲보행자의 통행 장애물 제거를 위한 전신주·통신주 지중화 추진 ▲차량통행 불편해소와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가로등, CCTV 추가설치 ▲동백대교, 고군산연결도로 완전 개통에 따른 관광객 방문편의 제공을 위한 기존 안내판 및 교통표지판 정비, 신규 설치 등이다.

군산시는 이번 군산 대표 수산시장인 군산수산물종합센터의 업종구분 해소와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해 그동안 수산물 취급 시장으로서의 기능에 장애가 됐던 시장 노후화와 취급업종 상인들 간의 갈등, 접근성 불편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동신 시장은 “생업이 관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신 시장 상인들에게 감사하다"며"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관광객과 소비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활기 넘치는 시장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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