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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보건소, 봄 철 진드기 감염 주의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17-03-30 17: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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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작은소피참 진드기 모습. (오산시)
작은소피참 진드기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오산시 보건소는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지난 2013년 이후 전국적으로 339명의 환자(사망자 73명)가 발생했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 농작업, 성묘·벌초나 등산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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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오산시보건소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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