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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담양 미래유산 100선’ 공모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3-02 13:22 KRD7
#담양군 #담양 미래유산

오는 20일까지···옛 모습 간직 골목길, 식당 등 후세대와 함께 기억 공유하면 가능하면 모두 가능

NSP통신-담양군의 지난 70-80년대 유명 물놀이터였던 관상보. (담양군)
담양군의 지난 70-80년대 유명 물놀이터였던 관상보.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오는 2018년 담양 지명 천년의 해를 기념하고 미래유산을 보존해 100년 후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담양 미래유산 100선(選)’을 신청받는다.

‘담양 미래유산’ 제도는 문화재보호법 또는 관련 조례 등 규정에 의해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미래에 전달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적 근현대 유산을 선정해 후손들에게 현세대가 보유한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문화유산을 통해 전달하고 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산들을 지금부터 보존하고 관리하자는데 뜻을 두고 있다.

신청 대상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골목길, 식당, 목욕탕, 이발소, 서점 등 유형적인 장소부터 향토 음식,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또는 이와 관련된 사물, 영화·드라마 촬영지, 소설·전설·설화·노래 등 예술 작품의 배경, 전통 공예기술까지 후세대와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고 싶은 것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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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현장조사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적으로 100선을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문화체육과 또는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담양 미래유산은 문화재가 아니기 때문에 사유재산권 제약이 없으며, 소유자 의사에 따라 선정 취소가 가능하다”며 “100년 후 우리 후손이 누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해 나가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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