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해 10월 사업비 37억원을 확보하고 13일부터 4월말까지 본관, 공급관, 정압기를 설치하는 등 도시가스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5월까지 1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2008년 제9차 장기 천연가스수급계획에 영덕군이 포함돼 2013년까지 한국가스공사는 포항에서 삼척까지 주배관 46.8㎞ 매설을 완료하고 지난해까지 1차 사업에 영남에너지서비스가 24억원을 선투자해 2014년 1월 강구면 오포리 45세대에 최초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강구면 197세대, 영해면 90세대 등 군내 287세대에 공급하고 있다.
2차사업은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37억원(영덕군 30억원, 영남에너지서비스 7억원)의 사업비로 강구면 오포리에서 강구신대교, 금호리를 거쳐 영덕읍 우곡리까지 본관 6.5㎞와 영덕읍 우곡리 일대 공급관 2.5㎞ 등 전체 9㎞의 배관공사와 정압기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14일 ‘영덕군 도시가스 배관공사 안전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영덕읍 시가지에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영덕군과 영남에너지서비스가 총괄하고 시공업체로는 강구신대교∼금호2리 본관 3003m에는 엘이에스, 금호2리∼영덕교육지원청 본관 2920m에는 세한, 영덕교육지원청∼우곡리 일대 본관 및 공급관 3105m는 서보에서 시공하며, 지역업체인 LPG판매협회가 옥내에 설치되는 내관공사에 참여한다.
영덕군과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시작하면서 주민 및 차량통행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단 기간내에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과 영덕대게축제 기간 중에는 시가지에 공사를 일시중지하는 등 주민친화적인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앞으로 영덕군은 도시가스 공급 조건이 높은 시가지, 인구밀집 지역은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도시가스 공급 조건이 낮은 농어촌 지역은 마을형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과 가정용 소형저장용기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모든 군민들이 에너지복지를 수혜받을 수 있도록 가스보급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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