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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해 의료 기업육성에 팔 걷어부쳐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1-27 10:14 KRD7
#대구시 #의료기업 #제약기업 #의료기기 #R&D

제약기업 육성 289억, 의료기기 기업육성 665억, 작년 대비 11% 증액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는 ‘동아시아 의료산업허브 조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올해 31개 의료기업 육성 R&D사업에 954억원을 투자해 의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는 2013년 조성이 완료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국책기관 15개, 의료기업 112개를 유치해 국가첨단의료허브로 도약했다.

특히, 기초·응용, 임상, 인력양성, 인허가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기업 지원기관들을 모두 유치함으로써 원스톱 기업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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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료기기산업은 연평균 성장률(’00~’14년)이 전국 평균의 2배(17.4%)로 성장하는 한편, 지역에 전무하던 의약품 기업도 2014년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성장추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에는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R&D, 재정, 사업화, 인력양성 등 종합적인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글로벌 및 벤처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주요 R&D사업을 살펴보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R&D 15개 사업에 289억원(’16년 270억원 대비 7%↑)과 의료기기 기업 육성을 위한 R&D 16개 사업에 665억원(’16년 588억원 대비 13%↑)을 투자한다.

주요 R&D사업과 연계를 통해서 유망기업을 선정,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하고, 지역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R&D와 사업화 자금을 통합관리하는 의료기업지원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원스톱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소득증대, 고령화, 첨단의료기술 발전 등으로 의료서비스 산업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IT, BT의 발달은 IT융합서비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세계 의약품 시장도(’10~’14년간) 연평균 5.4%, 의료기기 시장은 4.8%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2012년 대비 의약품 10억$, 의료기기 4억$ 증가하는 등 향후 시장 성장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의료서비스 표준화, 소득향상, 인터넷/SNS 발달 등으로 국내·외 의료관광시장은 지속적 증가하며, 특히 개별 관광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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