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광명시는 시민들이 설 명절을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2017년 설 연휴 종합대책’에 따라 각종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총괄반, 재해/재난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총 10개 반 165명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또 설 전 중점관리대상 32개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을 살펴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연휴기간 동안 KTX광명역세권 및 전통시장 주변 교통혼잡지역에 불법주차 집중단속을 벌인다. 대형 사건사고 및 화재예방을 위해 삼천리, 한국가스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2001아울렛,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규모 판매시설 7개소를 대상으로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주차 편의를 위해 KTX광명역 동편 주차장 중 1개소와 광명전통시장 인근의 광명초등학교 운동장 그리고 광명시민체육관 주차장을 임시로 무료개방하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광명동굴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정상운영한다.
광명시 메모리얼파크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및 자율방범대원 12명이 특별 비상근무를 하며 특히 설 당일 추모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차 질서에 인력을 총동원해 이용객의 편의를 돕는다.
아울러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 및 생활쓰레기 수거를 위해 청소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 내 의료기관 86개소와 약국 77개소가 비상진료 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운영된다. 광명성애병원은 휴무없이 24시간 응급실 이용이 가능하고 광명인병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또한 광명시 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가능한 병의원과 당번약국을 24시간 안내하며 설 당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진료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시민들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응급상황에는 신속히 대응해 모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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