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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에서 운영하는 정책모니터단이 군민이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시책 발굴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26일 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정책모니터단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정책모니터단 송년간담회’를 가졌다.

박병종 군수 인사말에서 “지역발전을 함께 고민해주는 정책모니터단의 존재 자체가 참 고맙고 든든하다”고 말하며 “행정에서 놓친 부분이 있으면 작은 것이라도 언제든지 전달해 주시고 군정발전의 다양한 의견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3기 정책모니터단은 42명이 참여해 올 한해 총 8건을 제안했고 ‘마을 경로당 편백나무 베개 지원’, ‘마을회관 및 경로당 입구 안전시설 설치’, ‘고흥군 관광동영상 릴레이 홍보’, ‘해창만 오토캠핑장 앞 도로이정표 정비’ 등이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군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함은 물론 행정의 신뢰도와 군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정책모니터단을 운영해 총 61건의 정책 제안 중 33건을 군정에 반영하는 등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소통·개방·공유·협력’을 한발 앞서 실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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