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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탄핵소추 가결따른 긴급 간부회의 소집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12-09 19: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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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헌정사에 되풀이 돼서 안 될 불행, 지방에서부터 흔들림없이 책임다해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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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9일 오후 5시 3분 김관용도지사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탄핵소추 가결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 공직기강 확립 및 사고예방 철저를 당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지켜보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다시는 되풀이 돼서 안될 불행이라고 생각한다"며"정치는 탄핵돼도 경제는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정치위기가 국가위기로 연결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작금의 추락하는 나라경제를 챙기고, 역사의 불행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국가의 틀을 전면적으로 뜯어 고치는데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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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더 이상의 혼란과 혼돈은 안된다"며"지방에서부터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 도민과 국민이 더 이상 불안하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책임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주말 실국장 당번제 및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민생안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 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의회도이날 본 회의를 열어 박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표결한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응규 도의회 의장은"이번 탄핵결과는 준엄한 국민의 요구에 따른 국회의 어려운 선택이었다"며"아울러 현 상황에 대한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탄핵안이 통과된 후에도 혼란과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어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정국이 하루 빨리 안정적으로 수습돼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여야 정치권은 탄핵으로 인한 정국혼란을 최소화하고, 정부는 국정공백이 없도록 해 사회경제적 안정을 기하고 더 이상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덧붙여"정치권의 통렬하고도 처절한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여·야와 보수·진보를 넘어서 지금의 혼란과 난국을 수습해 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민주적·분권적 국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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