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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중국어선 검문검색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 중 제한조건 위반 중국어선 2척이 목포해양경비안전서 1007함에 나포됐다.

지난 30일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약 72.6km 해상에서 180톤 타망어선 요대감어 15018호(주선, 대련선적, 승선원15명), 같은 톤수의 요대감어 15211호(종선, 대련선적, 승선원13명)를 제한조건 위반 혐의(조업일지 축소기재)로 나포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요대감어 15018호는 지난 달 19일 우리해역으로 들어와 나포될 때까지 총 32회에 걸쳐 삼치 등 잡어 6만 500kg을 포획하였으나, 조업일지에는 5만 4500kg으로 약 6000kg을 축소 기재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요대감어15211호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총 2만 1000kg을 포획했으나, 조업일지에는 4100kg을 포획한 것으로 기재해 총 1만 6900kg을 축소 보고해 제한조건을 위반한 혐의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현장에서 담보금 각 2000만원 납부 후 석방조치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현재까지 조업 위반 등 중국어선 66척을 나포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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