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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감응 신호 운영체계로 개선된 영일만산업단지 우목터널 교차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이성호)는 포항시 북구 영일만산업단지 우목터널 교차로 좌회전 차로 4개소에 불합리한 좌회전 신호운영을 감응 신호 운영체계로 개선했다.

좌회전 감응신호 체계란 좌회전 차로에 센서(루프검지기)를 설치해 좌회전 대기 차량 감지 후 좌회전 신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최근 설치된 영일만산업단지 해안도로(20번 지방도)는 편도 3차 도로로 좌회전 차량이 직진차량에 비해 적어 직진차량의 정차대기 시간이 많아 운전자들이 불필요한 신호대기와 신호위반을 많이 하는 도로다.

북부서는 이러한 교통흐름을 나타내는 교차로에 대해 좌회전 감응신호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서 운전자들이 좌회전 신호로부터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에서도 좌회전 감응 신호운영 교차로에서는 평균 직진 신호값은 27% 향상되고 신호위반 건수는 51% 감소와 에너지 절감, 환경오염 방지 등 부수적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보행자는 횡단보도 통행시 직접 신호등 철주에 설치된 압버튼 스위치를 작동시켜야 보행신호가 주어지므로 보행자는 좌회전 감응 신호체계 교차로의 도로 통행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포항북부서 관계자는 “관내 7번 국도, 31번 국도, 해안도로 등 10개소 교차로에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며 “지속적으로 도로관리청과 협업해 불합리한 신호운영 교차로에 대해 좌회전 감응신호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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