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경북관광공사 방만경영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11-10 19:44 KRD7
#경상북도의회 #황병직의원 #경상북도 #경상북도관광공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황병직 의원, 경영개선의지 의심....경북관광공사 폭풍 질타

NSP통신-황병직(영주) 의원
황병직(영주) 의원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의 경북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관광공사의 방만경영이 폭풍 질타를 당했다.

10일 실시된 경상북도관광공사에 대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구조 확대 및 성과급·인건비 부당인상 등 방만경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날 감사에서 황병직(영주) 의원은"지방공기업경영정보시스템의 통계자료를 검토해 보면 전국 38개 지방공사 중 임원수 10위, 임원들의 평균임금 수준 8위, 직원평균 임금인상율은 2년동안(2013~2015년) 30.7%다"며 경영개선의 자구노력 의지를 의심케한다고 지적했다.

G03-9894841702

특히 조직구성은 행정자치부의 '지방공기업 설립, 운영기준'에서 관리직 비율을 정원의 20% 이내에서 관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리직이 52명으로, 정원의 36.6%를 차지하는 등 부적적함을 강하게 질타했다.

또"2014년도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250% 비율으로 지급했는데, 2012년도 미지급 성과금 지급의 소송결과라 하더라도, 1심결과에 항소 등 적극적 대응보다 10억원이나 되는 성과금을 지급한 것은 경북관광공사에 책임이 있다"고 성토했다.

특히"적자기관을 인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기간에 성과급을 일괄 소급 지급한 것은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 문제가 심각함"이라고 지적하며, 향후 재발되지 않도록 운영해 줄 것을 적극 강조했다.

황병직(영주)의원은 경북관광공사의 설립목표와 인수당시의 취지에 부합하는 경영성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고 도민의 공기업으로 경북관광을 선도해 나가느 각고의 노력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