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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생태관광지 도약 힘찬‘시동’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6-11-07 10: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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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보물’ 섬진강 침실습지 국내 22번째‘국가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

NSP통신-곡성 섬진강 침실습지. (곡성군)
곡성 ‘섬진강 침실습지’.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섬진강 침실습지’가 ‘국가습지 보호구역’으로 국내에서 22번 째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섬진강 침실습지’의 우수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섬진강과 대황강 유역에 분포한 장선습지, 제월습지, 고달습지, 반구정 습지 등 크고 작은 습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해 나간다면 곡성이 국내를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곡성 섬진강 침실습지’는 섬진강 중류지역인 곡성군 고달면과 오곡면 등에 걸쳐 그 면적은 203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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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자연생태환경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수달, 흰꼬리수리와 Ⅱ급인 삵, 남생이, 새매, 큰말똥가리 등이 발견돼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야생생물의 다양한 서식 환경을 지니고 있어 양서류와 파충류 등 총 638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밖에 ‘섬진강 침실습지’는 관광자원으로도 손색이 없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계절이면 침실습지 중간중간에서 뭉게구름처럼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물안개가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면서 왕버들나무와 어우러지는 풍경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 이를 한 컷의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수시로 찾아들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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