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담양군, 태암유적 국가사적 지정 추진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6-10-11 14:26 KRD7
#담양군 #담양군 태암유적

오는 14일 담양문화회관서···국가 사적 지정 필요성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 모색

NSP통신-담양군 등이 오는 14일 개최하는 태암유적 국가사적 지정추진 국제 학술세미나 홍보 리플릿. (담양군)
담양군 등이 오는 14일 개최하는 ‘태암유적 국가사적 지정추진 국제 학술세미나’ 홍보 리플릿.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과 (재)대한문화재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태암유적 국가사적 지정추진 국제 학술세미나’가 오는 14일 담양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담양 대전면의 태목리와 응용리에 걸쳐 있는 태암유적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해 국가 사적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유적에 대한 추후 보존과 활용 방안을 수립해 역사문화에 기초한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암유적은 지난 2005년, 2008년, 2015년, 2016년 등 4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기원 후 2세기에서 5세기에 걸쳐 조성된 집자리 2000여 동 이상, 무덤 79기, 수혈유구 83기를 비롯해 우물, 창고, 토기가마 등이 확인됐다.

G03-9894841702

이는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발굴·조사된 마을유적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삼국시대 백제 출현 이전에 담양 일원에 존재했던 마한(馬韓) 소국의 수도가 대전면 일원에 자리했음을 입증하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

군 관계자는 “오는 14, 15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될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유적의 가치를 재평가 받아 태암유적의 가치를 승화시켜 국가사적화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국·내외 학계·행정 전문가 6인의 발표와 함께 6자 토론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하며 세미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