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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 상습 침수지역으로 자리매김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10-06 12:02 KRD2
#포항시 #블루밸리국가산단 #LH공사 #상습침수

LH공사, 추석 전 집중호우에 밀려나온 토사 처리안해 침수피해 더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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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의 상습 침수가 공단의 완공 시까지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추석명절 전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 공사지역이 지난 5일 집중호우를 동반한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또 다시 곳곳이 침수되며 차량통행이 통제되는 등의 난리를 겪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추석명절 전 침수로 곤욕을 치뤘던 공당1리 이 모씨 가옥이 또 다시 물에 잠기며 반복되는 곤욕에 망연자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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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포항시를 비롯한 사업시행사인 LH공사가 지난 추석명절 전 집중호우로 밀려나온 토사를 처리하고 방치해 교각의 턱밑까지 차 올랐던 토사들로 인해 이번 침수는 그 피해규모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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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김모(공당리 52)씨는"이번 태풍에도 LH공사는 주민 대피 유도조차 없었다"며"지난 번 침수로 곤욕을 치뤘던 이 모씨는 갑자기 밀려드는 황토물에 노모를 엎고 구사일생으로 간신히 집을 빠져 나왔다"며 시행사인 LH공사의 안일한 대처를 나무랐다.

이어"더욱이 LH공사가 지난 집중호우에 밀려나온 토사들조차 처리하지 않고 방치해 이번에 태풍의 피해규모를 더 키웠다"며"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침수는 천재라기보다는 인재에 가깝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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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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