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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한 ‘찾아가는 품평·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한 ‘찾아가는 품평·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상담회는 GS그룹 유통망과 사업을 연계하고 있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여수시와 손잡고 지역 농수특산물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지역 21개 우수 농수산물 제조·가공업체가 참여했다. 농산물로는 거문도해풍쑥과 돌산갓김치, 노루궁뎅이버섯, 갓두부과자 등 11개 업체가, 수산물로는 새고막, 홍합, 멸치, 젓갈 등 10개 업체가 참여해 GS유통망 MD(상품기획자)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기존 품평회와 달리 MD와 직접 대면해 심도 있는 상담이 진행됐으며, 벤처창업특화센터 관계자들도 참여해 법무․특허분야에 대한 지식서비스를 제공해 참여 업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품평·상담회 결과 기존 GS슈퍼에 입점하고 있던 ㈜쿠키아(대표 김명신)는 GS25(편의점)에 입점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여수꽃빵(대표자 김순정)도 GS홈쇼핑 입점을 추진키로 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대형유통업체로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중소 제조가공업체들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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