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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 관로부설공사장 ‘일용노무자 사망’

NSP통신, 도종구 기자, 2016-08-03 17:45 KRD2
#구미시 #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 #세븐에엠디자인

(경북=NSP통신) 도종구 기자 = 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가 시행하는 관로부설공사 작업장에서 일용노무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행해 구미시의 안전불감증이 재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50경 구미시 구포동 L사 정문 앞 도로에서 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가 시행, 세븐에엠디자인가 시공하는 ‘수도관로부설공사’ 중 일용노무자 A씨(61·남)가 굴착사면 토사붕괴로 하반신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몰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던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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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공사 관계자들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지만 '굴착사면 토사붕괴는 공사과정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구미시의 각별한 주의와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 토목업계 관계자는"관로부설공사의 경우 특히 굴착사면의 붕괴는 자주 발생하는 것이라 이에 대한 대비를 항상 해야하는 것이 기본인데 이번 사고의 경우 이에 대한 대비도 없이 공사를 강행한 이유에서 비롯된 것일 확률이 높다"며"시행사인 구미시에서 시공사의 공사안전을 다시 한 번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종구 기자, djg1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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