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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광주본부와 대촌농협 등 14개 농협 조합장들이 최근 남해화학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는 농협 창립 55주년 기념일인 지난 1일 광주지역 14개 농협조합장과 함께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남해화학 본사를 방문했다.

지난 1974년 설립된 남해화학은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비료를 저가에 공급해 일반 사기업체에 대한 가격견제 기능을 하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연간 60만톤 이상의 무기질 비료를 해외로 수출해 외화 획득에 기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비료회사다.

이 날 남해화학을 방문한 농협광주본부와 광주지역 14개 조합장은 ‘남해화학 전 이용’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조합운영협의회 의장인 대촌농협 전봉식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지금도 남해화학에서 생산되는 비료 등 농자재를 대부분 이용하고 있으나 ‘남해화학 전 이용 결의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남해화학을 전 이용해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흥묵 광주지역 본부장은 “올 해 취임한 김병원 회장이 취임 직후 비료값 가격 인하를 전격 단행해 가격을 평균 22% 낮춰 농가들에게 600억원 이상의 실익을 제공했다”며 “오늘 광주지역 14개 농협의 남해화학 전 이용 결의대회는 농심을 가슴에 품고 농업인과 국민 곁으로 다가서 작게는 광주지역 농업인의 실익증진에 도움이 되고 크게는 우리나라의 식량자급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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