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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는 30일 월성원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월성1호기에 전원 공급이 안돼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비상 상황을 가상해 대응하는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을 실시했다.
월성원자력은 방사능 오염 환자 발생 시 의료반의 응급구조 능력을 중점적으로 점검했고, 전원 차단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전원을 공급하고 비상냉각수를 주입하는 훈련을 했다.
후쿠시마 사고 대책으로 도입한 이동형 발전차가 발전소 전원을 공급하고 소방차가 비상 냉각수 주입하는 등 실제 비상상황을 방불케 했다.
올해 훈련은 비상계획구역이 울산광역시와 포항시도 포함됨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비상발령 상황을 보고하는 등 지자체와의 유기적 협조 체제를 점검했다.
월성1호기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에는 훈련 요원 178명이 참여했으며 타 원전 관계자로 구성된 통제평가단의 평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규제기관의 점검도 함께 받았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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