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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날, 피서객 목숨구한 '영덕소방대원' 화제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6-27 17:21 KRD7
#영덕소방서 #영덕군
NSP통신-영덕119구조구급센터 김병극 팀장
영덕119구조구급센터 김병극 팀장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지난 26일 경북 영덕군 병곡면 덕천해수욕장 인근 바닷가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해 바다 쪽으로 계속 떠밀려 탈진한 청년 2명을 비번이었던 영덕소방서 구조대원이 구조했다.

영덕소방서(서장 오원석)에 따르면,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온 이00(남, 33세), 김00(남, 31세)씨가 26일 오후1시 12분경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급작스런 이안류로 인해 바다 쪽으로 떠밀려나가 거센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탈진해 육지로 나오지 못하는 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근처에서 가족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았던 영덕119구조구급센터 김병극 팀장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청년 2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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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극 구조구급팀장은 “주위에 튜브나 로프가 없는 상황에서도 구조 가능할 것으로 판단, 바로 입수해 탈진상태로 간신히 구조요청을 하던 2명을 상대로 침착하게 접근,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지시 및 유도해 구조했다”며 “나 역시 높은 파도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그때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한편 영덕소방서 관계자는 “너울성 파도 및 기상악화 시 입수 등을 자제하고,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119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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