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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호국평화기념관, 호국보훈의 달···‘3배 이상 관람객 몰려’

NSP통신, 도종구 기자, 2016-06-11 23:15 KRD7
#칠곡군
NSP통신-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백선기 칠곡군수가 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하나하나 직접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칠곡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백선기 칠곡군수가 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하나하나 직접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칠곡군)

(경북=NSP통신) 도종구 기자 = 경북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료 입장임에도 ‘구름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0일까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찾은 관람객은 모두 1만1000여명으로 같은 기간 평균인 3400여명의 3배에 달한 것이라고 11일 전했다.

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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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전체 관람객중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37%정도였으나, 이달에는 54%로 많은 어린학생들이 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특히 현충일인 6일에 23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지난 3월1일 기록했던 1500여명의 일일최다 방문객기록을 불과 3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이처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념관 및 군은 6·25전쟁 발발 66주년인 오는 25일에는 피난민체험행사, 호국인형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두고 있다.

이와 함께 기념관 내에는 호국전시관, 전투체험관, 어린이평화체험관, 4D입체영상관 등의 전시체험관이 마련돼 있으며, 체험실과 세미나실, 컨벤션홀, 전망대 등의 부대시설도 더불어 이용할 수 있도록 완비돼 있다.

또한 기념관 야외에는 1129일간의 6·25전쟁을 상징하는 11.29m의 ‘호국평화탑’과 칠곡의 낙동강방어선전투를 담은 스토리벽이 마련돼 있으며, 55일간의 낙동강방어선전투(1950년8월1일~9월24일)를 상징하는 55m대형태극기 게양대와 낙동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보훈은 살아있는 사람의 책임이고 호국은 우리 모두의 의무임에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나 특별한 사건 때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칠곡군은 365일 24시간 내내 자연스럽게 일상의 생활 속에서 호국과 보훈의 소중함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관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8개월 만에 1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국학교 및 군부대, 보훈단체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NSP통신/NSP TV 도종구 기자, djg1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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