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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공항 정치 쟁점화에 강한 경고

NSP통신, 권명오 기자, 2016-06-10 14:34 KRD7
#경북도 #신공항

김관용 경북지사 '정치권은 신공항에서 손을 떼라'

NSP통신-김관용 도지사 (경북도)
김관용 도지사 (경북도)

(경북=NSP통신) 권명오 기자 = 김관용 경북지사가 10일 신공항 정치 쟁점화에 정치권 비판과 국민들께 호소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지사는 “자치 현장의 바닥에서 20년을 보낸 도지사로서 국론이 분열되고 국가백년 대계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지방소멸이라 불릴 정도로 소외되고 어려운 지방의 입장을 국민들께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서두를 꺼냈다.

김 지사는“최근 특정지역 특정 인사들이 노골적으로 신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백년 대계인 국책사업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고 갈 뿐”이라며 “원칙을 저버리는 정치적 행태를 심히 개탄한다. 이를 즉각 중단하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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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공항이 정치공항이 돼서는 안된다. 신공항 입지는 원칙과 공정한 절차에 입각해 선정돼야 한다”면서 “정부를 믿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며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정신이 존중돼야 한다. 무엇보다 국민이 지켜 보고 있다는 것을 정치권은 명심해라”고 했다.

이어“국론분열을 조장하고 유불리를 따진 불복으로 역사의 죄인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국민들께서는 백년대계의 국책사업이 국가발전에 동력이 되고 국론통합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권명오 기자, mykm233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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