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목포해경, 해상 낚시어선 잇딴 구조 활동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6-06 16:33 KRD7
#목포 #해경

가거도 주말 해상 낚시객 7명 등

NSP통신-목포해경 로프해체로 낚시어선 구조 (목포해경)
목포해경 로프해체로 낚시어선 구조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낚시어선이 고장 등으로 표류하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의해 구조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낚시어선의 사전점검 등 주의가 요구된다.

주말 해상 낚시를 나섰다가 추진기에 로프가 감겨 표류하던 낚시어선을 해경 경비함정 잠수요원들이 바다 속에서 로프 150kg을 제거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지난 5일 10시경 목포해경은 신안군 가거도 서쪽 13km 해상에서 목포선적 낚시어선 M호(9.77톤, 승선원 4명)가 추진기에 로프가 걸려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G03-9894841702

낚시어선 M호는 이날 오전 8시경 가거도에서 출항해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추진기에 로프가 감겨 항해를 할 수 없자, 이배의 선장이 해경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구조지시를 받은 1508함은 즉시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동의를 착용하도록 안전조치를 하고 인근 선박에 추진기 장애 선박 발생 관련 안전항해 방송을 실시하며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즉시 단정을 내리고 잠수요원을 투입시켜, 굵기 50mm의 굵은 로프를 조류 방해를 받으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1시간이 넘는 작업 끝에 추진기에 엉켜있는 로프 150kg을 제거했다.

표류 2시간 20분 만에 낚시어선 M호는 시운전 결과 자력 항해가 가능해 가거도항까지 안전하게 입항했다.

한편 이어 오후 12시경 영광 안마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레저보트S호(1톤, 승선원3명)가 엔진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영광안전센터에서 민간선박을 수배해 2시간 10분만에 영광 계마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하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