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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광주지역본부가 지난 23일 실시한 ‘2016년 광주시 도시가족 주말농부 농촌체험’. (농협광주지역본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 흥묵)는 지난 23일 광주 최대 친환경 쌀 재배단지로 유명한 무등산 평촌마을에서 광주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광주시 도시가족 주말농부 농촌체험’을 개장했다.

이 날 참가자들은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콩으로 반죽을 해 두부과자를 만들어 보고 직접 만든 두부와 신선한 채소로 점심을 먹으며 도시생활에서 잊고 지냈던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가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서순미(40·여·광주시 서구 치평동)씨는 “아이들이 답답한 아파트에서 벗어나 농촌마을에서 신나게 뛰어 노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준 농협광주본부와 광주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흥묵 본부장은 “주말 농촌체험을 계기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농업·농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도시가족 농촌체험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도시가족 주말농부 농촌체험은 농촌에서 우리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며 농산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단위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광주광역시 홈페이지와 식사랑농사랑운동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한편 다음 광주시 도시가족 주말농부 농촌체험은 오는 5월 중순 실시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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