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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점검 측량에도 본격 ‘드론 시대’ 예고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6-04-24 09:20 KRD7
#광주 광산구 #드론

광주 광산구, 사호지구 지적재조사에 광주지역 최초 드론 투입

NSP통신-광주 광산구가 최근 사호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무인비행장치 드론을 투입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광주 광산구가 최근 사호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무인비행장치 ‘드론’을 투입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지난 21일 사호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에 무인비행장치 ‘드론’을 투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적재조사에 드론을 투입한 것은 광주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광산구는 이 날 오후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의뢰한 사호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의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호동에서 드론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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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가 보유한 이 드론은 최대 속도 초당 22m, 최대 비행고도 4500m에 달하는 고성능 기기로 광산구는 이 드론을 이용해 675필지, 약 45만㎡에 달하는 사호지구 촬영을 1시간 만에 마쳤다.

드론 측량의 최대 장점은 1200만 화소를 자랑하는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 지형지물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등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밭고랑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어 기존의 위성사진이나 항공사진으로는 불명확한 지역도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다는 것이 광산구의 설명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간을 절약하고 보다 선명한 자료로 정확한 행정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사업지구 지적 행정에도 드론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국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한국국토정보공사를 대행자로 지정, 사호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했다.

광산구는 이번 재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계결정위원회의 경계결정을 거쳐 토지소유자의 이의신청 접수를 받은 후 경계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지적도의 경계와 실제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현실경계에 맞게 재정리하는 사업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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