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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기름 유해물질 취급 해양시설 현장 점검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4-12 13:33 KRD7
#목포 #해경

해양오염사고 예방한 안전관리 및 기름유출사고 대비 태세

NSP통신-안두술 목포해경 서장 현장점검 (목포해경)
안두술 목포해경 서장 현장점검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안두술 서장은 12일 목포항 주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GS칼텍스 및 돌핀부두를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할 곳인 GS칼텍스 인근에는 현대오일터미널, 리드코프 등이 밀집해 있고, 돌핀부두에는 소‧대형 유조선이 매월 20여척 입‧출항하고 있어 자칫 안전관리에 소홀할 경우 대규모 기름유출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데 따른 것이다.

해경은 이날 점검을 통해 부두에서 유조선 입‧출항 및 기름 하역작업 시 안전관리와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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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서장은 지난해 12월 전남 영광 해상에서 투묘 중이던 바지선S호가 방파제 인근 암벽에 부딪혀 침몰하면서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사고를 떠올리며 “농무기와 맞물려 유조선 입‧출항 중 충돌, 좌초 등 해난사고 및 돌핀부두 이송배관 충돌사고로 인한 대형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 실시하고 있는 해양오염 분야 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발굴되는 문제점 및 취약요소에 대해서 해당 시설이 필히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향후 간담회를 통해 개선의견을 공유하며 하반기 점검을 통해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할 방침이다.

한편 목포해경은 2월 25일부터 4월말까지 기름 등 유해액체물질 저장 해양시설 24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개소를 점검해 부식‧노후화된 위험물안전표지판 교체 등 19건의 시정명령과 기름저장탱크 주변 발화성 물질 즉시 제거 등 현지시정 16건, 유효기간이 지난 방제자재 교체 개선권고 10건 등 총 45건의 안전조치를 취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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