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난 29일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안정적 일자리창출을 위해 ‘농촌인력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울진군은 농촌인력지원단을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개 반 23명의 인원으로 오는 11월까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인력 인건비는 5만5천원 기준으로, 2만원은 군비로 나머지 3만5천원은 농가에서 부담하게 된다.
올해 농촌인력지원단은 농가의 지원요청이 많아 확대 운영하며 운영에 따른 인건비, 차량임차, 유류대 등은 군에서 지원하고 운영단의 작업복 및 상해보험 등은 농협군지부에서 지원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
지원단 운영은 농협울진군지부에서 농가로부터 사전예약제(1개월전)로 접수받아 3월부터(주5일)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하며, 주말은 인력지원단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농협울진군지부 농정지원단으로 인력지원 날짜 및 필요인원을 신청하고, 농가부담금을 먼저 입금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응준 농협울진군지부장은 “무엇보다 참여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농가의 심정을 헤아려 농심의 마음으로 성실한 근로를 제공하여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진군 관계자는“23명의 인원으로 농가일손을 지원할 경우 연 4천여 명의 인력을 농가에 지원하는 효과가 발생해 농촌의 영농일손 부족현상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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