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오는 6월말까지 호암경로당 등 관내 5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기초검진 및 보건교육, 진료·건강상담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100세 행복경로당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6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이 기간 중 보건소 통합건강증진팀은 사업대상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잇도록 기초검진 측정과 자기혈관 숫자알기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보다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걷기동아리 등을 조직해 어르신들의 걷기 실천을 유도하고 싱겁게 먹기 프로그램 등도 지속 전개한다.
이를 위해 전주시보건소는 지난달 각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경로당에 대한 사전답사를 통해 사업 대상 경로당 50개소를 최종 선정했으며 2월 마지막 주부터 호암경로당을 시작으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전주시의사회와 전주시한의사회, 전주시치과의사회 등 전주지역 각 의사회 회원들도 이달부터 사업 대상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양·한방·치과 진료 및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수요에 부합하는 어르신 건강관리 정책들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오는 2018년까지 매년 관내 경로당 100개소씩 총 400개소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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