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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관광정책 역량 1등급’ 지역 선정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6-01-27 11:19 KRD7
#강진군 #문체부

문체부 주관···관광 활성화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 시행 높은 평가받아

NSP통신-전남 가고싶은 섬에 선정된 강진 가우도에 몰린 인파. (강진군)
전남 가고싶은 섬에 선정된 강진 가우도에 몰린 인파.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관광정책역량 1등급 지역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 지역별 관광발전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152개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2015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 연구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강진군은 이 분석에서 관광정책역량지수 분야 1등급 지역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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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포함된 분야인 관광정책역량지수란 관광자원 개발사업 시행 건수, 관련 조례 제정, 재정자립도, 관광예산액, 관광정책 관련 공무원 수, 공무원 관광교육프로그램 이수자 수, 관광종사원 교육프로그램 예산액, 관광홍보행사 참여 건수, 보도자료 건수 등을 지표로 산정한 결과치다.

1등급 지역은 지숫값이 100 이상인 지역을 의미하고, 지수 또는 대분류의 해당 지표체계 영역에서는 최고 수준의 발전정도를 보이는 지역임을 상징한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관광발전지역이 갖춰야 할 조건을 공급능력과 소비여건, 정책역량으로 구분하고, 이를 종합해 표현한 복합지표다.

이번 지역관광발전지수 산출에서는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북 경주시, 강원 속초시, 강원 평창군, 경북 울릉군이 관광발전 1등급 지역에 선정됐다.

대분류인 관광정책역량지수 1등급 지역에는 강진군을 비롯해 담양군, 곡성군, 경북 고령군, 충북 제천시, 단양군, 강원 화천군이 선정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분석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진행됐고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별 관광발전 수준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지역관광발전지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지수를 산출해 제공해 이를 지역의 관광발전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 “전국 단위의 관광발전 수준 분석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만족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했던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강진 관광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의 이번 관광정책역량지수 1등급 선정은 지난 2013년 문체부가 발표한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분석’결과 전국 군단위로는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강진군의 문화와 관광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당시 발표한 지역문화지수는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등 4개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37개 지역문화지표를 선정해 계산했다. 지역문화진흥에 대한 단체장의 의지, 총 예산 대비 문화예술 비율, 인구 1천명 당 문화예산 규모, 지역문화프로그램 수, 문화이용권 예산대비 집행률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었다.

아래는 문체부가 이번에 발표한 관광수용력·관광소비력·관광정책역량지수별 1등급 지역.

■관광수용력지수 광역자치단체

△강원도, 기초자치단체 △경주시 △속초시 △창원시 △평창군 △여수시 △춘천시 △강릉시 △순천시 △정선군

■관광소비력지수 광역자치단체
△제주도, 기초자치단체 △울릉군 △평창군 △용인시 △강원 고성군 △경주시 △정선군 △무주군 △태안군 △거제시

■관광정책역량지수 기초자치단체

△강진군 △단양군 △담양군 △고령군 △화천군 △제천시 △곡성군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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