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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매산고등학교 SCV, 방과후번역부, 축제기획단, AVI, 오미자, 중국어회화부 6개 동아리는 지난 16일 향동, 매곡동 10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설맞이 사랑의 기프트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가올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폐지와 재활용품을 팔아 모은 돈과 학교 축제 기간 중 5개 동아리에서 알뜰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쌀, 떡국 떡, 목도리, 내복, 두루마리휴지 등 총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박스를 제작해 향동, 매곡동 불우이웃 10가구에 전달했다.

정창용 매산고 교장은 “학업도 중요하지만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이런 작은 기부가 더욱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학생회장 정성채군은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도 매산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자리를 마련해 준 순천시자원봉사센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순천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SCV(매산1004동아리)는 학생회장 및 학생회 임원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로 작년 순천중앙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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