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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 고창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영농작업을 돕고있다.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 농업기술센터가 이웃사랑 봉사활동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18일 상하면에 거주하고 있는 양재협(88)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따뜻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노부부에게 라면,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창문에 방한비닐을 부착하는등 생활환경 개선작업을 펼쳤다.

또한 영농 후 처리하지 못한 1320㎡의 고추밭에 있는 고추대를 뽑는 등 영농작업도 실시했다.

양재협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져 걱정이 됐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청소와 고추대 제거까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까지 해줘서 마음 편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송진의 소장은 “어르신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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