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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빛가람동, 전입 주민 1만명 돌파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9-18 17:11 KRD7
#나주시 #나주시 빛가람동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동 문 연지 1년 7개월만에 성과···올 해 연말까지 1만3천명 돌파 예상·관외전입자가 84% 차지

NSP통신-강인규 나주시장 등이 지난 15일 빛가람동 1만번 째 전입 주민 김유진(34·여)씨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며 환영하고 있다. (나주시)
강인규 나주시장 등이 지난 15일 빛가람동 1만번 째 전입 주민 김유진(34·여)씨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며 환영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동 전입인구가 지난 해 2월 24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지 1년 7개월만인 지난 15일 1만명을 돌파했다.

빛가람동 전입 1만번 째 주인공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직원 김유진(34·여)씨.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서 살다 육아휴직을 마치고 다섯 살과 두 살배기 아이 둘을 데리고 처음 나주에 왔다는 김 씨는 “남편은 직장 때문에 서울을 떠나지 못해 아이 둘을 데리고 혼자 난생 처음 나주에 오면서 걱정과 고민이 많았는데, 1만번 째 주인공이라니 얼떨떨하면서도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며 “혁신도시가 걱정했던 것보다 기반시설이 많이 들어서 안정된 상태에서 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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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전과 공동주택 입주가 활발해지면서 빛가람동 인구는 지난 2월 25일 5000명, 6월 11일 8000명, 7월 31일 900명을 돌파했으며, 마침내 1만명을 넘어셨다.

하루 평균 30~40명의 전입이 이뤄지고 있어 이런 증가 속도라면 올 연말까지 1만3000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빛가람동 인구 1만명 가운데 서울·경기 등의 전입자는 1815세대 3869명, 나주를 제외한 광주·전남 지역의 전입은 1680세대 4567명으로 관외전입자가 84%에 달하고 있다.

혁신도시 전입인구가 늘면서 나주시 인구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 전체 인구는 지난 2011년 9만명이 무너진 뒤 3년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지난 2013년말 8만7754명에서 2015년 8월말 기준 9만 6450명으로 증가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에 이어 공동주택 등의 입주가 빠르게 이뤄지고 정주여건 개선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인구 5만명의 자족도시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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