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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자살 예방교육 프로그램 교육 실시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9-02 15: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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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최초로 한일병원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자 교육

NSP통신- (진주시 제공)
(진주시 제공)

(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진주시는 2일 의료현장에서 자살위험 신호를 직접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간호사 등 한일병원 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보고 듣고 말하기’교육을 의료기관으로는 처음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보고 듣기 말하기’ 교육은 보건복지부 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후원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감정적 고통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는 우리 상황에 적합한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의내용은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말하기’를 통해 안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자살예방의 전 과정을 포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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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나라 문화와 자살상황을 파악하고, 연령과 계층을 고려한 예방적 개입방법과 자살을 생각하는 초기 단계부터, 시도하는 징후 발견 시 즉각 개입해 취해야 할 조치 등이 상세히 담겨져 있다.

이번 교육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2014년부터 교사, Wee센터 종사자, 사회복지사, 사업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보고 듣기 말하기’ 교육을 총 5회 실시, 168명에게 생명사랑지킴이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그 중 25명이 생명사랑지킴이 자원봉사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7일 제일병원, 22일 엠마우스요양병원 ,10월중 진주의료재단, 반도병원, 복음병원 등 관내 병원 종사자 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계획이다.

한편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교육수료를 통한 자살예방대처능력 향상으로 지역의 자살률 감소를 기대하며 참가한 모두에게 수료증을 수여한 후 생명사랑지킴이로서 시민들의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해주기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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