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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대한민국 심장부 서울시와 상생협력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8-31 15: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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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영암군 등 3개 군, 서울시와 도농상생협력 위한 우호교류협약 체결

NSP통신-강진군 등이 31일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강진군)
강진군 등이 31일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서울특별시와 협력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강진군을 비롯한 장흥·영암군 등 전남도내 3개 군은 31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도농상생협력을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은 강진원 강진군수, 김성 장흥군수, 전동평 영암 군수, 박원순 서울시장, 3개 군 재경 향우회장 등이 참석해 교류협약 체결을 축하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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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3개 군의 교류협력 확대 및 공동체 형성을 위한 것으로 ▲지역공예산업 활성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관광자원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 3개 군 공동사업, 강진군 특화사업인 ▲다산공직관 청렴교육과 농촌체험 참여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 내용 중 강진군의 특화사업인‘다산 공직관 청렴교육’은 서울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도시 공무원들의 힐링을 겸한 푸소 체험(FU-SO: Feeling Up, Stress Off)과 병행해 이뤄지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향후 새내기 공무원 교육과 부서별 워크숍 등을 통해 다산 공직관 교육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청, 자치구의 약 4만명 공직자들의 강진 방문으로 강진군은 다산 목민정신의 상징성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앞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의 ‘농부의 시장’에 3개 군의 지역 주요 농·특산물 소개, 판매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연 2회‘강진·장흥·영암군의 날’을 열어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공급처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우수한 우리 특산물을 알리는 등 교류 확대로 도농간 상생을 이뤄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공무원교육원 유치를 희망하는 장흥․영암․강진군 3개 군수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공동노력을 해나가기로 했으며, 공무원교육원은 다함께 잘 사는 전남을 위해 낙후지역으로 분류되는 장흥․강진․영암으로 이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3개 군의 각 지역의 장점과 논리를 내세워 선의의 경쟁은 하되 과열경쟁은 하지 않기로 상생협약을 했다.

또 3개 군은 공무원교육원이 합리적인 근거와 논리에 의해 도내 어느 지역으로 선정되더라도 이를 겸허히 수용하고 이전협조를 해 나가기로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서울시와의 우호교류협약으로 강진이 자랑하는 문화유적, 관광지와 다산의 정신, 우수 농·특산물 등을 적극 홍보할 것이며 서울시 공직자와 공직자 가족의 강진방문을 통해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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