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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필봉마을굿축제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주관 ‘제20회 필봉마을굿축제’가 강진면 필봉문화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시작된 필봉마을굿축제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5로 지정된 필봉농악을 비롯해 진주·삼천포농악,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구례잔수농악 등 전국 6대 농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은율탈춤, 좌수영어방놀이, 밀양백중놀이, 정선아리랑 등 각 지역의 중요무형문화재 단체의 초청공연과 전문예술단체 및 예술인의 창작국악공연, 필봉농악 지부 및 대학생 풍물동아리의 필봉야류 탈머리굿 등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열린 축제에서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중국 무순시의 조선족문화관과의 국제문화교류공연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오는 8월 15일 강진면 푸른마을에서는 섬진강 상류 청정지역특산물인 다슬기를 이용한 ‘제1회 섬진강 다슬기 축제’를 개최한다.

다슬기 축제에는 다슬기 잡기, 다슬기 까기, 민물고기 맨손잡기, 노래자랑, 영화감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임실 필봉마을굿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농악축제로 우리의 소중한 전통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더위에 지쳐있는 도시민과 가족간의 소중한 사랑을 깨닫게 해 줄 섬진강 다슬기 축제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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