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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휴가철 살인진드기 주의보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7-30 11:53 KRD7
#광주 서구 #살인진드기

계곡, 공원, 숲속, 등산로 등 방문 시 주의 당부···오는 10월까지 특별 방역기동반 야간방역 실시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지난 26일 경남 고성군에서 일명 살인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가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Thrombocytopenia Syndrome : SFTS) 환자의 사망이 확인됨에 따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 질병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주증상은 심한 고열 및 소화기 증상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서구는 지난 5월 편성한 특별 방역기동반을 통해 광주천변, 공원, 숲속, 등산로 일대에 살충제를 살포하는 등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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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살인 진드기의 활동 시기는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봄부터 가을(4~11월)까지로 휴가철에도 방심하지 않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최선이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야외활동 후 38~40도가 넘는 고열,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소화기증상, 두통, 근육통, 림프절 종창의 증상이 있을 경우 빨리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야외 활동시 피부노출 최소화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야외 활동 후 즉시 옷을 털고 세탁한 후 목욕할 것 등 예방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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