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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문열고 냉방하는 업소 집중 단속 ‘과태료 부과’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07-03 15:51 KRD7
#대구 #에너지 #냉방 #업소 #단속

7월 6일~8월 28일 하절기 에너지사용 제한조치 실시, 문 열고 냉방하는 업소 집중단속

(대구=NSP통신) 차연양 기자 = 대구시가 오는 7월 6일부터 에너지 사용 제한조치를 실시한다.

3일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에 따라 6월 초부터 7월 5일까지 계도 및 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하절기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발표를 통해, 이상고온, 대형 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수급불안 가능성이 존재할 것으로 전망하고는 있지만 올 여름 전력수급은 공급자원 보강 등으로 안정적인 수급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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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는 따라서 “문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업소 단속 외의 대부분의 에너지사용제한 규제는 국민 불편을 감안해 올해 여름에는 시행하지 않는다”고 공고했다.

이에 대구시도 전력수급 안정과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영업하는 행위’에 대해 7월 5일까지 계도 및 홍보기간을 거쳐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최초 위반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하고 이후 추가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건물 실내 냉방온도 28℃ 이상을 유지하되, 민원실·의료기관·교육시설·대중교통시설·무더위 쉼터 등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탄력적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대구시는 구·군과 에너지관리공단,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제한조치 위반사항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 및 단속을 추진하고, 아울러 지속적인 범시민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약이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윤진원 대구시 기계에너지과장은 “올여름은 공급자원 보강으로 전력수급에는 다소 안정적으로 추정돼 전력난으로 인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갑작스런 전력설비의 고장 등 예측할 수 없는 수급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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