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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메르스로 인해 전국에서 209개 학교가 휴교를 선택하고, 장거리 수학여행을 연이어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한 중학교가 수도권으로 수학여행을 떠나 논란을 빚고 있다.

3일 부산북부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의 A 중학교는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간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 학교의 수학여행 계획안을 보면, 이번 수학여행은 3일 서울에 도착해 경기도와 충청도 경북일대를 관광한 뒤 5일 돌아오는 일정이며, 이 학교 2학년 전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 중학교 측은 “학부모들과 상의 후 결정한 수학여행이지만 경기도 일정이 조금 걱정돼 상황에 따라 장소 변경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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