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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빛고을중추도시생활권 11개 단체장 정책간담회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6-01 17: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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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개 자치구와 인접 5개 시·군 단체장 참여 행정협의회 구성 제안···생활권 내 자치단체 간 신규 협력과제 15건 확정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5개 자치구 구청장, 인접 5개 시·군 단체장과 오는 2일 광주 서구 관내 모 식당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윤 시장은 이 날 간담회에서 빛고을중추도시생활권 단체장들의 만남을 정례화하고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광주시와 5개 구청, 인접 5개 시·군 등 11개 단체장이 참여하는 행정협의회 구성을 제안한다.

행정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52조에 근거, 해당 자치단체 간 협의를 통해 규약(안)을 마련한 후 각 자치단체별로 의회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협의회를 발족시키고 회의는 정기회와 임시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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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간담회에서는 지난 해 12월 첫 모임에서 논의된 장사시설 공동 확충과 이용료 조정, 지역 농식품 로컬푸드 체계 구축사업,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 협력, 아트투어 남행열차 등 7개 협력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빛고을 중추도시생활권 내 11개 자치단체는 역사·문화적으로 한뿌리 공동체로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할 15건의 신규 발굴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과제로 확정한다.

자치단체 간 상호 협력 과제를 보면 나주시와는 광주 남구와 나주 경계지역이며,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승촌보와 영산강문화관 일원을 대상으로 ‘승촌보 주변 수변 테마공원 조성’사업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이 조기에 정착하고 주말이나 퇴근 후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정다감 남도여행’, ‘빛가람 문화예술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담양군과는 KTX개통과 문화전당 개관에 따른 남도 방문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사문화권 등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남도 향기가 있는 광역시티 투어’와 ‘가사 문화권 누정 체험프로그램 추진’, ‘담뿍 아리랑 한류 빛고을 특구 조성’ 등을 협력 추진한다.

화순군과는 광주연구개발특구 5대 특화분야 중 바이오소재 분야 보완을 위해 바이오·메디칼 관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화순백신특구를 광주연구개발특구에 확대 지정’하는 것과 향후 교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광주~화순 간 노선의 경제성 등이 확보됐을 때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건설’을 하도록 장기과제로 관리하고 ‘옛 너릿재 구간을 활용해 광역자전거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함평군과는 광주 송정떡갈비와 함평 한우비빔밥거리 등 대표음식 거리를 활용한 ‘맛 관광 팸투어 상품을 개발’과 광주시와 함평군의 농촌지역 내 전통문화, 향토음식 등 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명품체험마을 연계협력 관광활성화’사업, ‘동구 충장축제와 함평 나비축제 상호 교류협력’ 등이다.

장성군과는 광주 하남공단~장성 삼계 간 지방도로 734호선을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록 건설’, ‘광주·장성 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 장성군에서 추진 중인 향기나는 옐로우시티 조성사업을 광산구와 담양군 등 접경지역에 공동으로 조성해 상생협력의 의미를 부여하고 관광 명소화하는 ‘소통의 꽃길 및 창조의 공원 조성’ 등이다.

협력과제는 5개 자치구와 인접 시·군에서 추천한 외부전문가 16명과 시·구·군 관계 공무원 등 총 30여 명으로 구성된 ‘빛고을 중추도시생활권 발전 프로젝트 수립 TF팀’의 분과회의 등을 거쳐· 발굴된 과제로, 시 관련부서와 자치구, 인접 시·군의 의견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광주시는 시와 인접 시·군은 역사문화적으로 한 뿌리이고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는 점을 감안, 5개 자치구와 나주, 담양, 화순, 함평, 장성 등 5개 시·군과 함께 힘든 문제들에 대해 세심한 배려와 신뢰 속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와 인접한 5개 시·군은 지난 해 2월 중추도시생활권을 구성해 12월 첫 단체장 정책간담회를 열고 아트투어 남행열차 운행, 취약지응급협진시스템, 한뿌리생활권지역경제순환증진프로젝트(로컬푸드공동판매장, 마을리더 양성 등) 등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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