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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가 예술의 거리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공중 화장실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예술의 거리는 180여 업체가 성업 중인 가운데 일평균 2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문화전당 개관을 앞두고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화장실이 5곳에 불과한데다 이마저 남녀 겸용인 곳이 많고 시설이 노후화돼 화장실 사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동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비 2억6000만 원을 지원받아 궁동공영주차장 부지 일부(50㎡)를 활용해 남성 4칸, 여성 6칸, 장애인 1칸, 세면대 등을 갖춘 공중화장실을 문화전당 개관 이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 공중화장실 설치가 문화전당과 예술의 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와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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