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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임실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3.1만세운동 전국 학술대회'에서 심민 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임실군이 17일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3.1만세운동 전국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임실군은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임실과 호남지역에서 진행됐던 3.1만세운동의 발자취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로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진돈 문화재전문위원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3.1운동의 역사적 의의, 호남과 임실지역의 3.1만세 운동에 대해 이명화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학술팀장, 김종수 군산대 교수, 나종운 전주문화원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또 오정우 광주여대명예교수, 이경재 논설위원, 최성미 임실문화원장 등 토론이 이어졌다.

심민 군수는 “임실은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이신 박준승 선생을 비롯해 김영원, 한영태, 이기송, 이광수 선생 등 수많은 애국 열사를 배출한 고장”이라며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조국독립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심민 군수를 비롯해 문홍식 임실군의장, 한완수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각계각층 인사와 함께 35사단 장병, 학생, 군민 등 약500여명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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