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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가 ‘슬레이트 관리 종합대책’의 하나로 국⋅시비 3360만원을 확보,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올 해 슬레이트 철거비 지원대상은 건축물 대장에 등재된 슬레이트 지붕⋅외벽 주택의 실거주자 중 철거비를 지원받아 지붕개량을 하고자 하는 주민 한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슬레이트 면적이 약 168㎡(약 50평)보다 클 경우 추가 비용은 자부담으로 처리해야 한다.

슬레이트 철거비를 지원받기 원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에 정기신청(2월 말까지)과 연중 수시신청 할 수 있다.

동구는 주택 소유자의 소득수준⋅연령, 슬레이트 면적 등의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 뒤 본격적인 철거작업은 오는 3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슬레이트 철거비 지원으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의 석면비산으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고가의 슬레이트 처리비를 보조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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