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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나주혁신산단 사업비 추가조달 ‘물꼬’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2-11 15: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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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임시회, 4백억원 규모 나주시 채무보증동의안 의결···1차로 200억원 조달 후 순차조달로 원활한 공사 준공 순탄

NSP통신-나주혁신산단 조감도. (나주시)
나주혁신산단 조감도.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의회가 11일 열린 제179회 임시회에서 나주혁신산단(주)에 대한 400억원 규모의 나주시 채무보증동의안을 의결해 사업비 추가조달에 따른 자금운용이 원활해지면서 공사추진 및 분양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 날 시의회가 의결한 채무보증안은 나주혁신산단(주)이 최대 한도 400억원을 조달하는데 대해 나주시가 채무를 보증하는 것으로, 1차로 200억원을 조달하고, 추가자금 필요시마다 의회에 사전보고하고 조달하는 방안으로, 조달에 소요되는 비용은 각종 제비용을 포함해 4.0% 이내로 줄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무보증으로 사업비 추가조달이 제때 이뤄지면서 사업준공 및 분양까지 자금조달이 원활해졌다”며 “이번 추가사업비 조달은 총사업비 범위 내에서 실행하는 등 기존 분양가 산정에 이미 반영돼 일부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분양가 인상 문제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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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집행부는 이후부터 의회와 협의를 통해 매분기 나주혁신산단의 자금지출내역을 시의회 및 홈페이지에 공개함은 물론 조만간 공청회 등을 열어 시민사회단체에 의결내용 및 앞으로의 혁신산단 조성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나주혁신산단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2980억원(국․시비 400억원 포함)으로 국·시비 400억원을 제외한 2580억원을 민간자본으로 조달하며, 이 가운데 2280억원은 나주시가 채무보증형태로 부담하고 나머지 부족분 300억원은 시공사에 대한 현물분양(120억원) 및 분양수익금(180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1880억원을 이미 차입조달해 사용했고, 이번에 400억원을 조달해 사업비로 충당한다.

현재 나주혁신산단 조성사업은 단지조성 62%를 포함해 전체공정 82%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5월부터 토지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분양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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